소재/부품/장비 러시아의 폴리에틸렌 시장동향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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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OTRA |
-유럽와 미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아 당분간 고전 중
-Sibur의 독점적 시장점유 불구, 다양한 화학제품 생산 가능성이 관건
러시아의 폴리에틸렌 시장 개요
HS 코드 390110, 폴리에틸렌(polyethylene)은 에틸렌을 단량체로 중합하여 얻는 고분자이며,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세계 생산량이 가장 많은 화학제품이다. 2015년 기준 세계 폴리에틸렌 생산량은 연 8,800만 톤에 이른다. 1898년 독일 화학자 페크만이 다이아조메테인 연구 과정에서 합성 물질로 발견했고, 1933년 영국 회사 ICI사가 에틸렌과 벤즈알데하이드의 혼합액에 초고압력을 가하면서 백색 왁스 물질 생산으로 고압 에틸렌 중합 조건을 발견했다. 1939년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가 처음으로 상업 생산되었고 2차 세계대전 기간 전략제품으로 유통이 제한되었다. 폴리에틸렌은 초고분자량 PE(UHMWPE: 베어링, 기어 등의 기계 부품), 고밀도 PE(HDPE: 액체 보관 용기, 쓰레기통, 집기류 보관함, 배수관), 선형 저밀도 PE(LLDPE: 장남감, 뚜껑, 용기, 파이프, 농업용 필름, 식품 포장), 초저밀도 PE(VLDPE: 튜브, 신축성 필름, 냉동 식품 포장재) 등이 있다. 주원료인 에틸렌은 원유 또는 천연가스 원료에서 생성되며, 분해하는데 시간이 오래(10~30년 소요) 걸리고, 최근 박테리아나 유충이 폴리에틸렌을 분해하는 바이오 분해법이 발견되었다.
Rosstat에 따르면, 2005년~2015년 간(2015년 이후의 세부 통계자료 부재) 러시아의 폴리에틸렌 생산량은 빠르게 증가하였다. 러시아는 동 기간 1차제품인 에틸렌 중합체를 주로 생산했는데 연 5.2%의 성장세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10년 동안 폴리에틸렌 생산이 60% 이상 증가하였다. 2005년부터 폴리에틸렌 생산규모는 연 60만톤 이상을 생산했고, 2010년까지 저밀도 폴리에틸렌 생산인프라 현대화(Kazanorgsintez사)를 통해 연 19만7천 톤에서 51만톤까지 확대한 바 있다. 러시아 화학제품 생산기업을 대표하는 Sibur는 2008년 Tomskneftekhim사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생산규모가 연 20만톤까지 늘리도록 설비 투자한 바 있다. 2015년 기준 러시아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중심으로 연간 생산량이 약 160만 톤(PE 등을 포함하면 약 178만톤)에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