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소산업 육성과 국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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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부산하기관 |
Ⅰ.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의 수소의 급부상 2021 이슈보고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소산업 육성과 국제협력 - 2 -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Ÿ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97년 선진국에 의무를 부여하는 ‘교토 의정서’를 채택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파리 협정’을 채택하 였고, 동 협정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6년 11월 발효되었음.3) ‑ 파리 협정의 핵심 목표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 이내로 유지하고, 나아가 상승폭을 1.5℃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임. Ÿ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전 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 경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의 이산화탄소 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달성하여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음. ‑ IPCC는 2018년 10월에 발표한 「지구 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서 지구의 평균온도가 1850~1900년 대비 2017년 기준 약 1℃(0.8℃~1.2℃) 상승한 것으로 관측되며, 이는 인간 활동에 기인한 것임이 확실 하다고 발표하였음.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 탄소중립 추진 Ÿ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2020년 4월의 피터스버그 기후 대화 등을 계기로 지구 온도 상승 을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모든 나라들이 탄소중립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세계적으로도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화력발전 감축, 친환경차 보급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화석연료 움직임과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4) ‑ 세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시장 수요는 2015년을 정점으로 급속히 감소5)하고 있으며, EU, 캐나다 등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탈석탄을 정책 목표로 선언하는 등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 ‑ 한편, 파리 협정이 체결된 2015년 이후 세계 에너지 설비투자의 65.7%(178GW)가 재생에너지에 투자 되었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수소,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는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적인 각광 Ÿ 현재 수소(H2)는 글로벌 탈탄소 정책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고갈되는 화석 연료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부상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자 각국 정부의 미래 에너지 정책 수립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음. Ÿ 수소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고, 화석연료와 달리 지역적 편중이 없는 보편적인 자원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 단가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소 경제의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