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브라질 탄소배출권 시장 동향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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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OTRA |
교토의정서·파리협약 이후 브라질 내 탄소배출권 자유거래제도 운영 중
탄소배출권 규제거래제도 도입을 위해 임시법안 상정되고 대통령령 발표
규제거래제도 정식 도입은 수년 소요될듯
수풀림 조성, 신재생 발전소 건설·운영, 탄소배출절감 스타트업 협력 등 검토 필요
브라질 탄소배출 감축시장 동향
세계 탄소배출 거래시장은 1997년 '교토의정서-탄소배출 절감 협약'에 180개국이 서명하면서 시작됐다. 주요 국가들은 2012년까지 가스배출량의 5.2%를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2015년 파리협정 이후 각국이 감축해야 하는 탄소량은 증가했고 기업들이 자율거래시장에서 배출권을 판매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파리협정에서는 195개국이 '탄소배출 절감·기후정책'에 서명했으며 NDC(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확정됐다. 브라질도 2015년 탄소배출 절감 협정에 서명해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5년까지 37%, 2030년까지 43% 감축해야 한다. 2021년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50% 상향 조정됐다.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은 유럽연합(EU)이 주도하고 있는데 'Refinitiv Financial Solutions'에 따르면 2020년 세계적으로 2290억 유로의 탄소배출권이 거래됐다. 현재 유럽은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량의 90%를 차지한다. 이는 2017년보다 5배 많은 수치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1~137달러로 편차가 컸는데 평균 10달러에 거래됐다. WayCarbon과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21년에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2030년까지 농업, 수목,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만 1000억 달러의 탄소배출권(약 10억 톤)을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1만4500개의 탄소배출 절감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고 세계 탄소배출권 자유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의 5~37.5%, 규제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의 2~22%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은 REDD(산림전용 및 산림 황페화 방지), CDM(청정개발체제) 인증을 받아야 거래할 수 있다. 탄소배출권은 유엔이나 독립된 전문기관이 인증해줄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골드 스탠더드(Gold Standard)', '자발적 탄소표준(VCS : Verified/Voluntary Carbon Standard)' 인증도 통용된다.